삼강 마가린 먹고 일가 3명 식중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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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진관외동 175 박전대 씨(44) 와 장남 선진 군(13·서울대성중 1년)등 일가족 3명이 삼강산업 제품인 2백25g들이 맛 샘「마가린」1개를 2백20원에 사 먹은 뒤 구토·설사·고열 등 심한 식중독증세를 일으켰다. 특히 선진 군은 증세가 심해 2일 동안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서대문구 갈현동 원 진 의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
박 씨의 부인 구선심 씨(39) 에 따르면 아침식사 때 식구들이「마가린」을 먹은 후 곧바로 복통증세를 일으켜「마가린」을 뜯어보니「마가린」의 안팎이 모두 곰팡이가 피는 등 변질돼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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