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석탄의 저질품위를 높이고 최근의 광산재해대책사고로 석탄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 「아프리카」등지에서 고질무연탄을 긴급 수입, 국내저질탄과 혼합해 공급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석탄생산실적은 1천4백20만9천9백t으로 계획에 4%나 미달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저질탄이 많아 연탄생산에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지역에서 고질무연탄 5만t을 t당 약 45「달러」씩에 긴급수입해서만일의 수급차질에 대비하는 한편 저질국내탄에 수입고질탄을 혼합시켜 높일 계획이다.
정부당국은 현재 생산이 목표에 미달되고 있어도 저탄량이 충분해 올 겨울 연탄수급사정은 걱정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장성탄광의 사고로 60만∼70만t의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올 석탄 생산목표는1천8백만t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