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법안은 못 고친다 석유회사들은 폭리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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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9일AP합동】「카터」미국 대통령은 8일 밤 9시(한국시간9일 상오11시) 취임 후 두 번째의 전국TV·「라디오」연설을 통해 자신이 지난4일 의회에 제출한 「에너지」법안은 「에너지」소비·생산자를 함께 보호하고 연방예산을 경감하며 「에너지」보존과 새「에너지」원 개발을 증진하려는 것이라면서 행정부의 「에너지」법안을 반대하는 일부석유회사들을 폭리업체들이라고 비난하고 의회가 만일 공정치 못한 「에너지」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이를 거부하겠다고 위협했다.
「카터」대통령은 6개월만에 처음인 이날의 TV중계에서 「에너지」법안 심의가 중대한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오는2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4대륙 순방계획을 연기키로 했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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