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국제 통화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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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1일 AP합동】영국이 「파운드」화의 사실상 평가 절상을 단행한지 하룻만인 1일 미국의 「달러」화는 「마르크」「파운드」「스위스·프랑」, 일본 「엔」화 등 강세 통화에 대한 투매 압력의 가중으로 「도오꾜」에서 2백47「엔」의 전후 최저가를 보인 것을 비롯, 「프랑크푸르트」 시장에서 2·238 「마르크」, 「스위스」의 「취리히」 시장에서 2·2170 「스위스·프랑」의 새로운 기록적 하락세를 나타냄으로써 미국의 악성 무역 입기로 시작된 「달러」화 가치하락은 새로운 세계 통화 위기를 위협하고 있다. 「런던」 외환시장의 「파운드」화는 평가 절상 하루만인 이날 상승세를 계속, 31일 종장 시세 1.84「달러」에「달러」에서 다시 오른 1·8640「달러」에 달했다가 1·445 「달러」로 폐장되었다.
외환 거래객들은 「달러」화의 약세 파동이 미국의 국제수지가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파운드」화의 절상에 불구, 「파운드」화를 매입했던 투기자들이 아직 「파운드」화를 도로 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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