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진흥에 민자참여 제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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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성진 문공부장관은 21일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의 중점목표는「문화의 자주성확립」 「전국민의 문화수준향상」 「외래문화의 주체적 수용과 한국문화의 해외전파」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의 날」기념으로 속리산에서 열린 「국가발전과 문화예술」 「세미나」에 참석한 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는 이제 국력의 신장과 더불어 문화·예술에 있어서도 자존심과 긍지를 갖고 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단계에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정부는 중앙도시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에까지 문화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민간문화재단·대기업들의 참여로 민간자본이 문화예술진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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