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랜스 사임 종용 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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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4일 UPI·AP종합】금융부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버트·랜스」미 예산국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카터」대통령의 중대 결정 설과 상원정부문제 위원회의 새로운 부정증거포착으로 사임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조디·파웰」백악관 대변인은 13일 백악관에서 있은「카터」-「랜스」단독회담에 대해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나『「카터」가「랜스」에게 사임을 요구했다면 놀랄 일』이라고 말해「랜스」사임 설을 간접적으로 풍겼다.
또「랜스」사건을 조사중인 상원정부문제 위원회는 이날「랜스」씨가「카터」당선 6개월 전인 1976년 5월13일 자신이「카터」행정부의 고위직에 기용된다는 정보를 듣고 금융부정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새롭고 치명적인 서면증거를 포착했다.
【워싱턴14일AP합동】「버트·랜스」미 행정관리예산국장은 14일 자신이 부당한 비난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으로 사임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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