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상수출화물 수송실적 작년보다 30%나 늘어 |해외주재원 보수 개선되자 국내 항원들도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국 항만의 지난 상반기 중 해상수출입화물 수송실적은 작년동기에 비해 약30% 증가, 수출입증가추세를 그대로 반영.
항만청의 집계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항만의 총 입출항 선박수는 8만1천6백32척 (9만3천78t)으로·화물수송실적은 작년동기보다 23%증가한 4천7백70만t.
이중 외항선의 수송량은 3천3백만t으로 작년보다 30% 늘어났음을 나타냈다.
수출품목으로는 「시멘트」·합판·철재가, 수입품목으로는 유류·목재·철광석이 평균34% 와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항선의 수송량을 항만 별로 보면 부산항이 9백80만t, 인천은 6백50만t, 기타항이 1천6백70만t씩이고.
금융기관의 해외지점에 근무하는 주재원들의 보수가 3년만에 개선됐다.
재무부는 74년10월이래 그대로 둔 해외주재원들에 대한 보수를 최근 대폭 개선하여 특수지 근무수당을 신설하고 시간외 수당을 기준봉급에 봉합하는 한편 환차손보전 수당을 대폭인상.
해외주재 공무원의 경우 매년 보수 규정을 고쳐 현실화시켜주면서 유독 푸대접을 받아오던 금융기관 주재원들이 모처럼 빛을 보게된 셈이지만 각국의 물가상승·환율변동에 따른 충분한 보전은 아직 못된다는 것.
재무부가 이같이 돌연 해외주재원들에 대해 선심(?) 을 베풀자 금융기관들은 국내근무 행위들에 대해서도 후속조치가 있지 앉겠느냐하여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쌍룡 (대표 우용해) 이 「아프리카」의 「가봉」에 대규모 생필품공장건설을 추진중.
쌍룡은 작년8월 설립한 합작투자회사로 현지법인인 「소가코」(한·「가봉」통상회사)의 창구를 활용, 1백20만 「달러」규모로 「타월」·「메리야스」등 생필품공장건설을 추진하고있다는 것.
오는 10월 「리브레빌」시에 착공할 예정인 공장은 성냥공장·「메리야스」공장·화장지공장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