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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군물의」당분간 지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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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성턴30일로이터합동】「카터」 대통령의 대한정책에 반대하는 학회의원들은 의회예산국이 29일에 공개한 전반적 외교정책문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언급한 주한미지상군철수에 관한 분석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주한미군 철수계획을 에워싼 말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 틀림없다.
예산국보고서는 주한미지상군철수가 미칠 악영향을 설명하여 철군은 ①남북한간의 전쟁가능성을 증대할 수 있고 ②한국에 핵무기를 취득하려는 자극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③남북한간의 군비경쟁을 더 자극할 지 모른다고 말했었다.
이 보고서는 철군목적이 자금이나 인력을 절약하는데 있다면 대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살군대안으로 ①주일미해병사단의 3분의2와 1개항공단의 철수 ②항모1척을 미본토서해안에서 일본이나 「필리핀」으로 이동시키고 두 항모를 퇴역시기는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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