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괴·중공 등 10여 국과 수교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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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1일 UPI동양】「카터」행정부는 한때의 분쟁으로 적대관계에 들어간 국가들과의 계속적 외교단절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이 범주에 속하는 북괴·중공·「베트남」·「쿠바」·「이라크」·「몽고」 등 10개 국가들과 정식외교관계를 수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워런·크리스트퍼」 미 수석국무차관이 11일 말했다.
「크리스트퍼」차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옥시던틀」대학에서 미리 준비한 연설을 통해 현재 미국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모든 정부들은 미·「베트남」 수교협상과정을 『모든 국가와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려는 「카터」 대통령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의 금년 말 중공방문목적도 관계정상화가 제일 큰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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