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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A 핵탄두 미사일 실전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소서 salt 포괄 안 거부로>
【워싱턴1일 UPI·AP종합】「카터」미 대통령은 소련이 미국의 포괄적 전략무기제한협정(SALT) 안을 거부한 직후 소련 내 「사일로」(지하 미사일 저장소)안에 있는 소련「미사일」을 80%까지 파괴할 수 있는 TNT 35만t급의 폭파력을 가진 명중률이 높은 최신 12A 핵탄두를 즉각 실전 배치하도록 명령, 오는 79년까지 실전용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조디·파웰」백악관대변인이 1일 밝혔다.
「파웰」대변인은 소련이 미국의 군축안을 거부하고 전략 「미사일」의 제한의사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카터」대통령은 전략 무기면에서 소련과 개략적 균형을 확보하기 위해 이 최신「미사일」의 배치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파웰」대변인은 미국의 공격용 전략무기의 대종인「미니트맨·미사일」에 현재 실험중인 「마크」12A탄두를 장비하고 공군이 오는 가을까지를 목표로 추진중인 「미니트맨」에 대한 최신「컴퓨터」계획을 완료, 명중률을 높일 경우 미국은 소련과 전략 핵 공격력에서 대체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웰」대변인은 소련 측에서 전략무기 제한의사를 밝혀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공군은 12A 핵탄두의 실전배치의 첫 단계조치로 오는 10월부터 「미니트맨 ·미사일」에 개량유도체제를 장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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