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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선 심장이식「붐」시들고 관상동맥경화 수술 유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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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에서 심장외과의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노춘규 박사(39)가 지난15일 일시 귀국, 국내 의료계를 돌아보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무래도 심장마비에 의한 급사가 의료계의 가장 큰 관심사이니 만큼 이에 대처하는 심장수술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버나드」박사의 심장이식 수술 이후 60년대에는 심장이식이 「붐」을 이루었으나 요즈음에는 시들해졌고 이젠 심장마비의 제일 원인 질환인 관상동맥경화를 외과적으로 수술 교정하는 심장수술이 한창이라고 노 박사는 미국 의료계의 최근 동향을 소개한다.
『한때 떠들썩했던 인공심장 개발「붐」도 마찬가지예요. 연료공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고를 졸업하자마자 57년에 도미, 「미네소다」의대를 졸업했고 68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노 박사는 「마운트·시나이」병원. 「뉴욕」시립대학병원을 거쳐 현재는 「캘리포니아」대학 심장외과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 산. 이 달말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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