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경찰서는 18일 부동산업자와 짜고 철거민들로부터 무허가건물철거계고장을 헐값으로 사들인 관악구회당1동 3통장 백승한씨(38·관악구회당1동산96)를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아타트·브로커」조병무씨(40)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등은 3월초 관악구사당1동 3통일대 무허가건물 38채에 철거계고장이 발급되자 『철거대상가옥의 5%만이 「아파트」 입주권이 배당된다』고 속여 철거보상금 20만원에 「프리미엄」 6만원을 붙여 철거계고장 1장에 26만원씩 모두 28장을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