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원 호응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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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의원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신민당은 16일 통일당으로부터 동조약속을 받았다. 서울 K「호텔」에서 송원영 총무와 접촉한 김녹영 통일당 대변인은 『통일당도 신민당이 서명운동을 벌이기전 서명계획을 세우고 소속의원들의 개별서명을 이미 받은바 있다』고 공개.
고재청 신민당 대변인은 『명단은 밝힐 수 없으나 무소속의원 중에는 이미 서명을 마친 사람도 있다』며 『무소속의 호응도는 예상보다 뜨겁다』고 했다.
그러나 소집에 필요한 71명의 정족수 확보는 수감중인 홍병철 의원까지를 포함한 무소속 및 통일당 의원 16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게 되어있어 서명운동은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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