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씨, 미지에 정정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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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신민당 전 총재가 미국 「디플로매트·내셔널」 은행 회장으로 있는 자신의 매제「찰즈·김」 (김창원) 박사에게 현금 2만「달러」를 주었다는 4일자 「워싱턴·포스트」지 보도에 대해 김 전 총재는 7일 『상상도 못할 터무니없는 허위 보도』라고 일축.
김 의원은 『그는 나보다 훨씬 잘 사는 사람인데 도움을 받으면 내가 받아야지 줄 형편이 되겠느냐』며 『그 같은 보도를 한 저의가 뭔지 모르겠다』고 분개.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포스트」로 정정 기사와 사과를 요구하는 전문을 보낸 뒤 『적절한 조처가 없으면 오정근 의원 (유정)처럼 명예 훼손 및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낼 예정』이라고 해명 섞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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