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김종학 수채화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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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종학 수채화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사련전시장(현대화랑 2층)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14년만에 갖는 두 번째 개인전. 백색의 「와트만」지에 「스펀지」를 깔고 예리한 끌 등으로 눌러서 입체감이 나는 작품을 만들었다. 출품은 모두 25점. 대부분이 오이·귤·사과 등을 주제로 한 것들.
김씨는 60년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초기에는 유화를 많이 그렸으나 이어 한지를 이용한 판화를 많이 제작했었다.
63년 「파리」 「랑베르」화랑 주최 한국청년 작가전 65년 「파리·비엔날레」 등에 출품. 현대판화협회창립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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