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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대출신 5백25명 서울발령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28일 공립국민학교 학급증설에 따른 교사정원배정파 충원계휙을 확정, 각 시·도교위에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을해 증설된 학급은 모두 2천8백72개로 이중 서울은 당초 계획보다 5백65학급이 적은 9백50학급이며 부산이 5백3학급이다.
문교부는 서울에 증설되는 9백50학급과 관련된 교원충원문제에 대해 이중 4백25명은 서울교대 출신자로 채우고 모자라는 5백25명은 경기도와 강원도내 교대졸업 미발령자 중에서 생활근거지가 서울이고 서울시내 고교를 졸업한자 가운데서 골라 전입발령토록 했다.
문교부가을 올해 초등교원 3천4백37명을 증원키로 했으나 이중 학급증설에 따른 2천8백72명만 우선 발령하고 나머지 5백65명은 배정을 유보, 앞으로 시설등 수용여건이 갖추어지는대로 추가배정할 예정이다.
문교부는 당초 금년도에 3천4백37학급을 증설, 대도시 과밀학급 완화를 위해 서울시내에 1천5백15학급을 늘릴 계휙이었으나 수도권 인구억제시책과 관련, 그 수를 대폭 줄이고 지방교사의 서올전입도 경기도와 강원도지역으로 국한했다.
이에 따라 학급당 71명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서울시내 국민학교의 과밀학급을 70명선 이하로 완화하려던 문교부의 당초 계휙은 실현되기 어렵게 됐다.
문교부가 각시·도교위에 시달한 교원증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 9백50명▲부산 5백3명▲경기 5백14명▲강원 61명▲충북 37명▲충남 55명▲전북 91명▲전남 1백38명▲경북 2백62명▲경남 1백78명▲제주 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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