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입지 연안 해상에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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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장기 전원개발 계획상 크게 비중을 높이기로 되어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해 및 입지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연안 해상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31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한전은 미국의 전문가를 초빙, 작년 여름 남해안 지역에서 해상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따른 타당성 조사를 실시, 곧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해상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미국에서 최초로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건설중인 고리 원자력 1호기를 비롯, 5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워 시설용량을 3백 72만 4천kw 확보하고 그 이후 15년간 20기 2천 1백 90만kw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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