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프로 전향 후 LPGA 첫 우승…통합 3승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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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를 한 타 차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8000만 원)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선두 루이스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 12번 홀(파3)까지 루이스와 공동 선두로 맞서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0월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시절 거둔 2승을 포함해 LPGA 3승 째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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