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광릉의 크낙새 (사진)가 최근 2마리 늘어 모두 8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이 15일 문화재관리국 광릉 사무소와 조류 연구가 윤무부씨 (경희대)에 의해 확인됐다.
천연기념물 11호로 지정돼 있는 크낙새는 세계적인 희귀조로 광릉과 이웃 동구릉 숲 속에서 70년에 1마리가 발견된 후 지난여름까지 광릉 일대에서는 6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최근 2마리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는 것. 광릉의 세조 왕후릉 동쪽 50m쯤 떨어진 참나무와 새릉 옆 전나무 등에 둥지를 만들고 살고 있음을 확인한 윤씨는『지난번의 번식기에 2마리 이상의 새 식구가 늘어난 것 같다.』며 크낙새 식구가 는 것은 획기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