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선서 승리해도 삼목 재집권 불원-일경제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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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3일 동양】일본의 유력 기업경영자들 과반수이상은 이번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하더라도 「미끼」(삼목) 수상의 계속 집권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후꾸다」(복전), 「오오히라」(대평)양씨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 신내각을 조각하는 새로운 수상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계의 조사연수기관인 「근대화협회」(향사호평 대표이사)가 유력 기업경영자 4백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 결과 「미끼」(삼목)수상의 지지율은 불과 16·2%인데 반해 「후꾸다」·「오오히라」양씨 중 어느 한 사람이 집권하기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59·2%에 달했다.

<공산·공명당 지지율 상승>일 여론조사 결과
【동경2일 공동합동】5일의 총선거를 앞두고 「교오도」(공동) 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사회당·민사당 등의 인기가 하락한 반면 공산당·공명당·신자유「클럽」의 지지율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8만4천5백16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자민당지지는 37·2%, 사회당 17·0%, 공명당 4·9%, 공산당 4·3%, 민사당 4·1%, 신자유「클럽」 3·8%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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