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의 날」엔 사상최초의 목표미달로 우울했던 상공부가 금년엔 목표를 훨씬 초과, 모두가 싱글벙글 표정이 밝다.
그래서 전국 수출유공업체들에 대해서 수출의 날 하루를 유급 휴무하도록 권장하는 선심을 베풀어 수출업체 직원들은 모처럼 하루를 쉴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가능하면 「보너스」를 앞당겨 주라는 유첨까지 붙여 특별「보너스」를 받은 곳도 있다.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수출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기업인·종업원, 그리고 수출을 성원해준 온 국민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인사말.
그러면서 1백억「달러」를 달성해야할 『내년 이맘때가 문제』라고 했다.
일본에서도 1백억「달러」를 돌파할 때(67년)까지 우리처럼 수출의 날을 정해 대단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는 얘긴데 올해 일본의 수출은 약8백억「달러」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