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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니카라과」서 태권 배우로 내한|대통령 특명으로…대표선수와 대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상하의 중남미「니카라과」에서 태권도 수련생 4명이 종주국인 한국을 방문, 기술을 익히고 있다.
한국인 사범 이한정씨(38·5단)가 이끌고 지난 20일 내한한 이들은 26일 국기원에서 서울남대문국민교생 30여명의 시범경기를 관람한 뒤 이철환(일반)등 국가대표선수들과 대련을 갖는 등 태권도 진수를 배우느라고 열심이었다.
지난 74년「니카라과」「소모사」대통령의 특별초청으로 간 이 사범은 그동안 대통령 경호 실에서 2백여 명의 수련 생들을 가르쳐 왔다. 이번 방한도 태권도에 매료된「소모사」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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