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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어진 상승세…내릴 때 사둘 「찬스」 일지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0·21 주가 회복책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11월2일의 종합 지수 421·7을 정점으로 하강으로 바뀌어 23일에는 407·4 (전월대비 1·1 「포인트」 하락)까지 내려갔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자율 규제 30%로 유통 금융 제한 ▲특정고가 주 매매 심리 강화 ▲신주 공모 ▲공개 기업의 위장 분산을 조사한다는 정부 방침 등이라는 전문가의 분석.
더구나 경기 예고 지표도 선진국의 경기 침체·석유가 인상설 등으로 매우 불투명해 주가의 전망은 역시 흐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에서 성공의 지름길은 『남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하여 내던질 때 사두는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투자 권유.
23일의 평균 배당 수익률 (PER)은 15·5%로 이달 초의 최저 12·7%에 비해 2·8「포인트」나 크게 상승했으며 국공채 수익율도 23·0%에 이르고 있다.
12월말 결산기도 가까우므로 저주가 종목을 선별, 실리 위주의 장기 안정 투자를 해볼만한 시기다.
9월말 결산 상장 회사의 예상 배당률은 한진 연 23%. 광주고속 30%, 유한양행 35%, 백화수조 20%, 삼도 물산 20%.
권리락 실시 종목은 대한전선·삼표 제작소·고려합섬·대우실업·동양화재·서울식품·정우 개발·한흥 물산 등 8개다.
22일 공모를 마감한 금화 화학의 청약 비율은 6·4대 1이며, 24일 마감하는 극동 건설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돼 주식 시장의 투자 열기는 아직도 식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말까지 최소한 20여개 회사가 공개를 단행할 계획으로 있어 관계자들은 유휴 자금의 증시 유입의 촉매 작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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