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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의 주가, 16일 후장부터 매기 살아 막바지 투자 기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주에 이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는 16일 후장에서 매기가 약간 살아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종합 주가 지수는 4백15·0으로 전일보다 0·5「포인트」, 76년 지수는 1백10·5로 0·3「포인트」 올랐으나 거래 형성 종목 2백59개 가운데 오름세가 95개 종목인 반면 내림세는 1백3개 종목이나 됐다.
정부 자금의 유입이 없이 신용 거래 등에 의해 오른 주가는 한번 내림세를 보이면 가속도가 붙어 폭락할 우려가 있다는 관계자들의 분석.
업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자기 신용 재개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번 주는 배당을 노린 올해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듯.
거래소는 연말 경기를 앞두고 주가 조작, 허위 정보의 유포 등에 의한 이상 매매 거래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매매 거래 심사 사례』라는 보고서를 통해 불공정 거래의 대표적 유형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정인 소유 주식의 시세 상승 ▲특정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증자 등을 위한 인위적 주가 상승 유도 ▲증권 관계 제 법규상의 요건 충족을 위한 매매 (특히 공개 법인 요건 또는 특별 「포스트」 지정 해제를 위하여)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집중적 매수 ▲특정인의 주식 이전 (특히 면세를 위한 위장 분산) 등을 목적으로 불공정 거래가 일어난다고 분석.
고객들은 ▲단일 종목에서의 일시적인 주가 급변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종목의 주가 급변 ▲대량 매매 또는 대량 자전거래 ▲특정 거래원간의 집중적인 매매 거래 등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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