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세월호 침몰 관련 의약품 긴급지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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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의약품 긴급지원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실종자 가족과 현장 구조활동 참가자 등을 위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긴급 의약품 공급과 현장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합동 봉사단을 구성했다. 또 제약사를 대상으로 일회용 소독약·진통제·청심원 등 37개 품목 3만 2000여 개의 의약품을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의약품 지원 과정에서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위해 지원창구를 제약협회로 일원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은 의약품은 실종자 가족 등이 머무르고 있는 진도 실내 체육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제공된다. 일부 의약품은 이미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우루사·임팩타민 등 현장에서 필요한 13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이미 지원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실종자 가족들과 수많은 구조대원 등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약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긴급 의약품 공급과 의료지원 봉사활동에 회원사들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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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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