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조흥에 신승-75대7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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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9일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4회 추계여자실업농구 연맹전 6일째 경기에서 무승부의 명수 조흥은은 경기종료직전 김경숙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개만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제일은에 75-74로 역전분패, 모처럼 다시 이룰 수 있는 무승부의 기회를 놓치고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한편 태평양화학은 홍혜란을 주축으로 한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로 외환은을 80-59로 제압, 4승 1패를 거둬 제일은·코오롱과 함께 3승1무의 선경에 이어 2위「그룹」을 형성했다.
또 한국화장품은 전날 태평양화학을 꺾은 여세를 몰아 김영숙(29득점) 박정숙·정숙자 「트리오」의 활약으로 서울 신탁은을 79-66으로 제압, 2승2무1패로 조흥은과 함께 선두 「그룹」을 뒤쫓으면서 중반전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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