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연합비주류의 인선 논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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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신 주류는 배분 받은 정무위원 10석의 인선을 협의하기 위해 8일 하오 Y「호텔」에서 과거 비주류연합전선 서명자 6인과 정헌주 의원(화요회 회장)이 대좌.
회의에서 김원만, 정해영, 정헌주, 정운갑 의원은 『구체적인 인물가지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원칙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3최고위원들에게 인선기준 3개항을 제시. 그 내용은 △연합전선참여자 △연공과 다선 △비슷한 사람일 경우 원내 우선으로 하라는 것.
이들은 『우리들이 대표선출에서 협조하지 않았던들 김영삼씨가 됐을 것이고 그렇게되면 이쪽에 무엇이 돌아왔겠느냐』고 최고위원들의 독점 부당을 주장.
최고위원들은 신도환 위원 같은 이가 『제시된 원칙이 각자 입장에 따라 해석이 구구할 수 있게됐다』고 했고 고흥문 위원도 같은 생각이어서 조정이 아직은 어려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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