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놓고 3시간 갑논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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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예결위원들은 20일 추경안계수조정소위 3명 선정을 놓고 두 차례에 걸쳐 3시간 동안이나 갑논을박.
박해충간사는 모의원에게 「간사참여」를 거론해 달라고 부탁까지 하는가 하면 이기택간사는 『나도 소위 한번 해보자. 10년 동안 한번 못해 봤다』 고 자원.
채문식의원은 박·이 간사에게 『전당대회의장(박해충의원) 사무총장(이기택의원) 하겠다는 중진들이 소위까지 하겠다고 하느냐』고 맞대놓고 힐난.
공화당의 최세경의원은 신민당 모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신민당 사람들은 감투 「콤플렉스」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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