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노총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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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6년도 한국노총전국대의원대회가 21일 상오10시 전국상점노총위원장·최석원 노동청장을 비롯, 각 산별노조위원장·대의원 3백56명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총회관(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1의17)에서 열려 제6대 노총위원장에 정동호 전국화학노조위원장(41)이 전국대의원 과반수인 2백9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북노총위원장은 개회 사를 통해 그동안 각 기업은 만성화 된 저임금의 생리를 고수해 오고 있으며 근로기준법위반과 부당노동행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 『이같은 기업의 반사회적 행위를 규탄하고 우리의 총력으로 그들의 잘못을 고치며 정당한 권익을 되찾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는데 대회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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