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양행(대표 정인영)은 창원 종합기계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 11월부터 착공, 오는 78년 12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내자 8천5백만「달러」·외자 9천5백만「달러」등 모두 1억8천만「달러」(9백12억8천2백 만원)를 들여 창원기계공업 단지 내 98만평의 부지 위에 세워질 현대양행 기계공장은 ▲증기「터빈」등 발전용 설비 ▲제철·제강용 설비 ▲정유 및 화학공업 설비 ▲「펄프」제조 설비 ▲「시멘트」제조 설비 및 건설 중장비를 생산, 그중 60%를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양행은 이러한 대규모 종합기계공장의 기술 도입을 위해 각 부문별로 미국의「제너럴·일렉트릭」, 일본의「미쓰비시」, 서독의「호이트」사 등 약 30개 회사와 제휴 계약을 맺거나 추진중이다.
외자는 전액 IBRD차관으로 내년 6월말까지 이 자금에 의한 기계설비 주문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회사측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