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퇴치 위해 협약 체결 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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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 4일 AP 합동】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제 31차 연례 합동총회가 한국을 비롯, 1백2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4일「마닐라」에서「페르디난드·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의 개회사로 개막되었으며「로버트·맥나마라」세계은행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모든 정부는 금세기 말까지 빈곤 퇴치를 위한 범세계적인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창했다.
세계의 부를 보다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배하자는 개발도상국가들의 요청이 주의제로 되어있는 이번 총회는 앞으로 5일간 진행되는데「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도 개막 연설에서 빈곤에 대한 세계적인 투쟁이 이를 정복하기 시작했다면서 빈곤퇴치 투쟁을 성공시키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액을 늘리고 차관 조건을 개선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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