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과 헌신의 언론 전통 살려 국가이익과 평화에 기여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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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성진 문공장관은 30일 하오「코리아나·호텔」에서 있은 관훈「클럽」초청연설에서『한반도의 평화 유지의 요건은「힘의 균형론」과「남북간의 대화」』라고 말하고『힘의 균형론은 강대국간의 균형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존재하고있는 국가주권이 대표하는 토착세력의 힘의 역할과 필요성에대한 정확한 인식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언론의 역할」이란 제목의 연설에서 김 장관은『우리 언론의 전통이 계몽과 독립을 위한 헌신이었다』고 말하고『어제의 독립을 위한 투쟁은 곧 오늘의 자주정신을 회복하고 확립하기 위한 노력으로 승화되어야 하며 어제의 계몽활동은 곧 오늘의 건설발전을 위한 헌신으로 승화돼 우리의 당면한 국가이익을 추구하고 평화와 번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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