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인재 조기 발굴하고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 도움 준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2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은 다음달 16, 17일 이틀간 ‘2014년 KOREATECH 고교생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코리아텍은 다양한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적성·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두 차례 고교생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에 7회를 맞는 과학캠프의 첫날에는 코리아텍 최첨단 장비와 시설 견학에 이어 7개 전공분야별 과학실험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실험탐구 프로그램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키트 제작 및 체험, 자작 자동차 체험(기계공학) ▶로봇을 이용한 메카트로닉스 체험(메카트로닉스공학) ▶유비쿼터스 체험실 체험, LED 점멸회로 만들기(전기전자통신공학) ▶재미있는 앱 개발(컴퓨터공학) ▶LED를 이용한 조명(디자인공학) ▶무한입체조형 및 팝업(건축공학) ▶아스피린 합성, 산염기 적정시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이다. 학생들은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전공분야별 과학적 원리를 배우게 된다. 둘째 날에는 담헌실학관에서 ‘사이언스 골든벨(과학 관련 ○× 퀴즈)’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코리아텍 홈페이지(www.koreatech.ac.kr)에서 하면 된다. 수학·과학 평균 내신 2~3등급(전 학년 성적 기준)인 전국 인문계 고교 2, 3학년생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학교당 2명으로 모두 200명이다. 코리아텍은 24일 참가자를 선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승철 코리아텍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과학캠프는 코리아텍의 교육이념인 ‘실사구시’를 구현할 미래의 실천공학 인재를 발굴하고 고교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창의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