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당씨 강제북송 막아달라|일법상에 탄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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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손경철특파원】조민련측은 어당씨의 강제북송 저지책으로 24일 하오 일본법무대신의 면담을 요청하고 법무성 출입국관리국을 방문, 어씨가 북송되는 경우에 대비, 자의로 결정하는 것인지를 철저히 감시해 주도록 요청했다.
조민련 김영성조직부장과 전무역국제부장은 이날 하오 법무성 출입국관리국「히로세」(광자)총무과장을 면담, 「이나바」(도섭수)법무대신 앞으로 보내는 탄윈서를 전달했다고.
조민련은 이 때 어씨가 자의로 모국의 방문하려했던 사진 등 관계증빙서류를 제시하고 인권을 지키는 입장에서 법무성이 어씨가 강제북송 당하지 않도록 행정적으로 감시해 줄 것을 요칭했다.
어씨의 강제북송을 위한 출국신청을 어씨의 거주지인 「다찌가와」(입천) 시를 통해서 제출하는 경우에도 필적이 본인의 것인지를 확인해 주도록 요청하고 주소를 변켱, 거주지이외에서 본인 모르게 북송신청을 할 경우에 대비해서 조회에 만전을 기해주도록 부탁했다.<관계기사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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