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에 갔던 꼬마 실종 27일 만에 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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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령】15일 하오6시쯤 충남보령군미산면성주리 뒷산 숲속에서 지난달 20일 외가에 놀러갔다 실종됐던 이영식씨(31·경기도성남시상대원등346의1·상업)의 큰말 정숙양(3)이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이중우씨(2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양은 지난달 20일 어머니 신평년씨(31)를 따라 외삼촌 신재호씨(46·보령군미산면성주리)집에 와서 놀다 이날 상오8시쯤 과자를 사러나간 후 행방불명됐었다.
경찰은 숨진 이양이 경사45도나되는 산길을 5백여m나 갈 수 없다는 점과 신발 한 짝이 40m떨어진 골짜기에 있는 점으로 미뤄 유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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