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한반도전문가 4명 평양초청

중앙일보

입력

핵문제를 둘러싸고 북.미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를 포함한 미외교협회(CFR) 소속 한반도 전문가 네명을 평양으로 초청했다.

도널드 그레그 코리어 소사이어티 이사장은 27일 본사에 e-메일을 통해 이를 밝히고 "4월 중순에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받은 인사들은 레이니 전 대사, 모튼 아브라모위츠 전 국무부 차관보, 김석한(金碩漢) 재미 변호사, 외교협회 실무자인 에릭 헤긴보탐 등이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역임한 리처드 솔로몬도 초청을 받았으나 개인사정으로 방북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들의 방북이 민간인 자격으로 이뤄진다는 전제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기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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