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최고는 동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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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제네바27일UPI동양】세계에서 1인당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동경이며 「유럽」8개 도시를 포함한 세계 13개시가 「뉴요크」보다 더 비싼 생활비가 든다고 「스위스」의 미 국제「비즈니스」사가 27일 발표.
조사는 「뉴요크」의 생활비 지수를 1백으로 잡고 지난 4월30일자의 환율을 사용, 음식·술·가구·담배·생필품·의복·오락·교통비 등 1백42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①동경을 선두로 「오오사까」(대판) ③「스톡홀름」 ④「취리히」 ⑤「제네바」 ⑥「오슬로」 ⑦「코펜하겐」 ⑧「라고스」 ⑨「파리」 ⑩「빈」 ⑪「터론토」 ⑫「자카르타」 ⑬「뒤셀도르프」의 순으로 모두 세계13개 도시가 「뉴요크」보다 생활비가 많이 먹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요크」를 1백으로 했을 때 동경의 생활비는 1백29.8, 「스톡홀름」 1백19.4, 「취리히」와 「제네바」 1백18.3인 반면 지중해 나라들은 지수가 낮아 「로마」 65.1이었고 영국 「런던」은 79.8이었다.
각 도시별 생활비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일반식생활비는 「뉴요크」1개월 평균 1백.85「달러」인데 비해 동경이 2백52.l5「달러」
▲동경은 의복비만 빼고 모든 것이 「뉴요크」보다 비싸며 「취리히」는 음식 의복 수송 오락비가 「뉴요크」보다 비싸고 「제네바」는 오락비만이 싸다
▲「파리」는 오락비만 빼고 모든 것이 「뉴요크」보다 비싸며 「스톡홀름」은 식생활비와 교통비가 「뉴요크」보다 50% 더 비싸다.
▲고급식당에서의 4인분 식사요금은 「스톡홀름」이 2백「달러」, 「제네바」와 「취리히」 1백60「달러」인데 비해 「로마」와 「밀라노」는 62「달러」
▲가구 안 달린 침실 둘의 「아파트」임대료는 「취리히」가 가장 높아 평균 월6백50「달러」, 「런던」 5백60「달러」
▲「위스키」1병 값은 「오슬로」 16.42「달러」, 「스톡홀름」 15.58「달러」이나 「로마」는 4.5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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