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침입한 청년 경호원 총 맞아 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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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5일AP합동=본사특약】백악관비밀경호대 「켄·린치」대변인은 25일 하오 9시35분쯤 백악관 서북쪽 담을 타고 침입해 들어온 「체스터·플라머」(30)란 사나이가 경호원의 총에 맞아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 백악관 관리는 이 침입자가 길이 3「피트」의 쇠「파이프」를 들고 백악관 서북쪽의 철책을 타고 넘어 들어와 경호원의 정지경고를 무시하고 백악관 쪽으로 20m쯤 접근했기 때문에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사고당시 「포드」대통령은 백악관 2층의 가족거실에 있었으며 사고직후 통보를 받았다고 「칼슨」대통령공보비서가 말했다.
침입자 「체스터·풀라머」는 「워싱턴」DC의 주민으로 그가 쇠「파이프」를 들고 백악관에 침입해 들어온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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