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금지구역내 캠핑 백50명 적발|혼숙 29명 즉결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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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북부경찰서는 11일 상오4시 서울도봉구도봉산과우이동계곡에서 「캠핑」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남자 1백명·여자 50명 등「캠핑」족 1백50명을 적발, 이가운데 우이동산26 백돌「풀」종업원 김종대(24) 이진혁(21) 이모(18)군 등 3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모군(19·재수생·서울중구인현동)등 남자 26명·여자3명 등 혼숙「캠핑」족 29명을 즉결에 넘겨 4일의 구류처분을 받게 하고 입산금지구역에서「캠핑」하다 적발된 나머지 1백18명은 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종대씨등 3명은 10일하오 11시30분쯤 우이동 산68 계곡에 「캠핑」중이던 이원상씨(28·서울 서대문구 만리동 2리 산5)등 2명의 「캠프」를 습격, 몽둥이로 이씨등을 마구 때려 실신시킨뒤 「카메라」1대와 은팔찌1개 등 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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