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결승「토너」에 돌입|남고 여고 8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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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초를 다투며 승부가 뒤바뀌는 「드릴」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고교농구의 정상인 쌍룡 기 쟁탈 제12회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는 15일 4일째경기로 예선「리그」를 모두 끝내고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남녀 부의 8강을 가려냈다.
예선 「리그」최종일 남고부C조 경기에서 광신상은 73점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8강 대열에의 진출이 확정됨으로써 무기력하게 경기를 펼친 서울 체육고를 74-55로 대파, 동률1승1패인성동기공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또 D조의 양정고는 강화석·소종력의 「슛」호조에 힘입어 수비가 허술한 홍침고를 89-78로 완파, 1승1패로 2연승의 배재고에 뒤이어 준준결승에 나섰다. 한편 여고부 C조의 신광여고는 무화녀고를95-81로 제압했으며 D조의 배성여상은 「슛」이 부진한 서울 체육고를 67-56으로 격파, 각각 2연승으로 8강 대열에 진출했다.
이날 신광여고는 전반에 무화여고의 중거리 「슛」에 눌려 고전, 49-43으로 뒤졌다. 후반에 들어 신광은 「프레성」으로 무화여고의 공격을 차단, 속공을 벌여 3분께 53-42로 역전시킨 후 임미령·황영숙의 「슛」이 폭발하면서 계속「리드」를 지켜 7「골」차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또 광신상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는 서울 체육고를「리더」김용태를 주축으로 이원우· 김국진 「트리오」가 분전, 시종 앞선 끝에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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