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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참리 중에 개스 새 5명 중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5일하오6시쯤 여천군이백면적량리 호남정유여수공장에서 경유처리 시설 탑에 연결된 「개스·파이프」개폐「밸브」교체공사를 하던 이 공장 생산과 직원 김종운씨(30),공작과 기계 정비공 김희태씨(36),대림산업기계공 정병문씨(41)등 3명이「파이프」에서 새어나온 아황산 「개스」에 중독됐다.
또 사고직후 이들을 구하러 시설 탑에 올라갔던 이 공장 안전기사 이한경씨(44)와 생산과 직원 은영상씨(41)가 「개스」를 맡고 7m아래로 추락, 이씨는 허리와 어깨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공장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있으나 김희태씨는 중대다.
사고는 김씨 등3명이 높이7m쯤의 정유처리 시설 탑에 올라가 직경5「인치」짜리 배기「개스·파이프」를 연결하기 위해 개폐 「밸브」를 잠그지 않은 채 작업을 해 「개스」가 새어나와 일어났다.
경찰은 이 공장 안전과장 한석환씨(42)를 불러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부추의 여부를 조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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