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도로 정비사업 전시효과 인상 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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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도시새마을 도로정비 사업이 간선도로 중심도 좋지만 주택가 사이에 묻힌 천변도로에도 눈을 돌려 시민생활을 보호해주면 좋겠읍니다.
전주시 평화동 흑석골에서 동서학동∼남고교∼서서학동을 거쳐 전주천으로 빠지는 남고천은 동·서서학동의 동맥 같은 통행로로 보행인은 물론「리어카」·차량들이 간선도로 못지않게 많이 다니고 있읍니다.
전주시는 주택가를 관통하고 있는 남동천을 정비, 개울바닥과 둑벽을 돌로 쌓고 양쪽제방위에 1차선 정도의 통행로를 만들어 교통난 해소와 수해 예방에 노력해 왔읍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제방통행로 개울쪽에 보호철책 시설과 가로등 시설이 없다는 점입니다.
보호철책 시설이 없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가는 시민·「리어카」등이 하루에도 몇번씩 개울로 굴러 떨어지고 특히 밤에는 가로등조차 없어 심지어는 추락사고가 잦아 인명피해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 천변도로는 길이가 1㎞ 정도에 나되니 시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보호철책 시설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명랑한 출퇴근 길, 안전한 학생들의 통학로가 되도록 가로등까지도 설치되었으면 합니다.

<임광수·전주시서서학동12통69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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