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배출한 대기오염 지구를 덥게 만들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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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호주과학원은 최근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인간사이의 여러 가지 활동이 세계의 기후에 인간이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영향을 가져올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계속적으로 측정할 전 세계적인 노력이 행해져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11명의 저명한 호주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한 예로서 그동안 도시의 성장이 도시지역의 기온을 평균 섭씨1도 가량 상승케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인간사회는 탄산「가스」의 배출, 먼지 및 화력의 계속적인 발산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지구를 덥게 만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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