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안에 북괴, 지뢰지대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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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판문점=이창성기자】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 「제임즈·C·스미드」소장은 4일상오 북괴가 군사분계선 바로 북쪽 비무장지대 (북위38도19분· 동경1백27도26분)에 대규모 지뢰지대를 만들고있다고 지적, 이를 즉각 철거하라고 항의하고 『긴장완화를 위해 설정된 비무장지대를 무장화하려는가』고 따졌다.
이날상오11시 공산측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위원회 제3백75차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스미드」소장은 북괴가 지금까지 66차례에 걸쳐 공동「감시소조의 구성제의를 계속 거부해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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