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절도 단」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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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양진경찰서는 19일 부부와 아들이 포함된 가족절도 단「기영파」두목 백영기씨(29·주거부정·전과8범)일꾼 강윤수씨(47·영등포구신정동)강씨의 아들 강 모군(19) 장물판매책인 강씨의 처 이금주씨(51)등 5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절도협의로 구속하고 운반책 김정길씨(31·전과 4범)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1나9551호「코티나」승용차로 지난해 2월10일 상오5시쯤 영등포구등촌동446의1 김주경씨(30)집에 돌아가 일제 「상요」냉장고 등 4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 해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도지방에서 모두 15회에 걸쳐 5백30여 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왔다는 것.
강씨는 과거 중국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손님으로 찾아온 백씨와 알게돼 운전사인 아들 강군에게 장물을 운반하도록 주선하다가 절도 단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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