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효율적인 공업단지의 조성과 관리를 위해 상공부 산하 공단관리청과 건설부 산하의 산업기지개발공사의 통·폐합이나 업무 분담이 재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3일 『행정개혁위원회가 두 기관의 업무분담에 대한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단관리청이 중앙관서이면서도 공업단지 입지선정 등 정책결정에 전혀 참여치 못하고 산업기지개발공사가 조성해 높은 단지의 관리소 역할 밖에 못하고 있다』고 지적, 『산업기지개발공사가 공단관리업무를 모두 맡도록 하거나 공단관리청이 산업기지 개발공사의 업무를 모두 수용해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