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에 권총강도 소리지르자 도망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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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하오1시42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3가 1의6 공진사전당포 (주인 이미자· 35)에 권총을 든 20대 청년 1명이 침입, 점포를 지키고 있던 이씨를 위협, 금품을 요구하다 이씨가 소리치자 그대로 달아났다.
범인은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물건을 맡길 것이 있다』며 검은색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이씨를 위협하고 『금고안에 있는 현금을 모두 꺼내라』고 말해 이씨가 금고쪽으로 가는체하며 창문쪽으로 달려가 『강도야』하고 소리치자 달아났다는 것.
이씨에 따르면 범인이 들어오기전인 상오10시쯤 범인과 비슷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와 전당포 위치를 물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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