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 「바바리」양 새끼 두 마리를 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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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하오6시쯤 창경원동물원에서「바바리」양(양) 이 귀여운 새끼 2마리를 순산, 식구가 모두5마리로 불어났다.
새끼 몸무게는 약3.5kg.
엄마「바바리」는 71년 일본에서 구입한 9살 박이.
창경원사육과 직원들은 「바바리」가 한배에 이번같이 쌍동이를 낳은 것은 드문 일이라고 기뻐했다.
아빠 「바바리」는 지난 봄 다른 수컷과 왕위쟁탈전에서 승리한 10살짜리로 새끼의 안전을 위해 둘러친 철망 밖에서 젖을 빨고 있는 새끼를 지켜보기도 했다.
「바바리」양은 북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주로 암석지대에 살며 목에 긴 갈색갈기가 있는 것이 특징. 임신기간은 1백50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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