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생선 섭취량 불인이 세계 으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고 마시는 국민이지만 육류와 생선 섭취량에 있어서는 「프랑스」인들이 단연 으뜸이라고 국제노동기구 (ILO)의 조사 통계가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미국 「오스트리아」 서독 「네덜란드」「에이레」 및 영국인들은 가계부의 식비 가운데 25%를 육류와 생선 구입에 지출하고 있는데 「프랑스」는 무려 33%를 이에 지출하고 있다는 것.
또 영국인들은 식비의 16%를 술값으로 날리고 있는데 이는 서「유럽」의 평균치보다 배나 많은 것이지만 다른 나라보다 고율의 세금이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영국인들이 가장 술을 많이 마신다고는 볼 수 없다.
또 미국인들은 식비의 4분의 1 이상을 외식으로 소비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많은 기혼여성들이 직장에 나가기 때문인 듯.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