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 상당의 문화재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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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1천만원 상당의 문화재급 목조 불상을 훔쳐판 박수원(55·서울 서대문구 창천동54의4) 김정희(48·주거부정)씨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훔쳤던 목조석가모니불상 1좌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3년 1월 15일 하고 5시쯤 전남성주군 선웅사 대웅전에 들어가 불상을 훔쳐 서울용산구후암동 불교재단 대원희교에 창립자 장경구(사망)에게 장물이 아니것 처럼 속여 60만윈을 받고말았다는것.
압수된 불상은 이조중엽에 제작된 높이 50cm쯤의 죄상으로 박씨등은 『훔친당시 금박이 벗겨져없었으나 지금은 새로 금박을 입혀 원형을 알아볼수없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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